갑상선 세침흡인세포검사 조직검사 갑상선암 진단의 핵심 절차 FNA 방법 결과
갑상선암은 조기 진단과 정확한 평가가 매우 중요한 질환입니다. 갑상선 결절이 발견되었을 때, 이것이 양성인지 악성인지 구분하는 것은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갑상선 결절의 진단 과정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세침흡인세포검사입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세침흡인세포검사의 정의, 시행 과정, 결과 해석 및 검사 후 관리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세침흡인세포검사(FNA)란 무엇인가?
세침흡인세포검사는 갑상선 결절에서 세포를 채취하여, 이를 현미경으로 분석해 암세포가 있는지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검사 과정은 비교적 간단하며, 초음파를 보면서 가느다란 주사 바늘을 이용해 결절에서 세포를 추출합니다. 이 검사는 마취가 필요 없고, 짧은 시간(보통 5분 이내)에 끝나기 때문에 환자에게 큰 부담이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주사 바늘이 찔릴 때 느끼는 경미한 통증 정도만 경험하게 됩니다.
세침흡인세포검사가 필요한 이유
갑상선 결절은 대부분 양성이지만, 일부는 암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초음파 검사만으로는 결절의 성질을 완전히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초음파에서 암이 의심되는 결절에 대해서는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세침흡인세포검사가 필수적입니다.
세침흡인세포검사는 주로 다음과 같은 경우에 시행됩니다:
- 초음파에서 악성종양이 의심되는 경우
- 갑상선 결절이 1cm 이상으로 자랐거나, 결절의 크기가 빠르게 증가한 경우
- 림프절 전이 또는 원격 전이가 의심되는 경우
- 기관이나 신경을 침범할 가능성이 보이는 경우
특히, 갑상선암 중 여포암의 경우 세침흡인세포검사만으로 양성인지 악성인지 구분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수술 후에 떼어낸 조직을 추가로 분석해야 합니다.
세침흡인세포검사 절차
세침흡인세포검사의 과정은 매우 간단하고 안전하게 이루어집니다.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 초음파를 통한 결절 확인: 초음파를 사용하여 결절의 위치와 크기를 정확히 파악합니다.
- 세침삽입: 얇은 주사 바늘을 결절에 삽입하여 결절 내의 세포를 추출합니다. 이때, 통증은 주사 바늘을 찌를 때만 발생하며 마취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 세포 추출: 결절에서 추출한 세포를 슬라이드에 염색하여 현미경으로 관찰합니다. 암세포의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세포의 모양과 구조를 세밀하게 분석합니다.
- 결과 분석: 염색된 세포는 병리학적 분석을 거치며, 암세포의 존재 여부 및 세포의 모양을 기반으로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검사 결과 해석
세침흡인세포검사의 결과는 다양한 형태로 나올 수 있으며, 정확한 해석이 중요합니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이 분류됩니다.
- 양성결절: 결절이 비암성으로 진단되며, 종양이 아닌 정상세포의 증식에 의한 것일 수 있습니다.
- 악성결절: 암세포가 발견되면, 갑상선암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이 경우, 환자는 수술 등 치료 방안을 준비하게 됩니다.
- 애매한 세포: 정상세포도 아니고 암세포도 아닌 애매한 세포가 발견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추가적인 검사나 추적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여포종양/여포암 의심: 여포종양과 여포암은 세침흡인세포검사만으로는 확진이 어려우며, 수술 후 조직검사를 통해 최종 진단이 이루어집니다.
- 불충분한 샘플: 일부 경우, 충분한 세포를 얻지 못해 명확한 진단을 내릴 수 없기도 합니다. 이 경우에는 2차 세침흡인세포검사를 시행하거나, 다른 방법으로 결절을 평가해야 합니다.
세침흡인세포검사의 장점
세침흡인세포검사는 갑상선 결절의 성질을 진단하는 데 매우 유용한 도구입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안전하고 간편함: 세침흡인세포검사는 비교적 간단한 절차로, 마취 없이 짧은 시간 내에 완료됩니다.
- 높은 진단율: 세침흡인세포검사의 진단 정확도는 85%에서 95%에 달하며, 갑상선암 여부를 비교적 정확히 진단할 수 있습니다.
- 추가적 검사 필요성을 감소시킴: 세침흡인세포검사를 통해 얻은 결과는 추가적인 검사나 수술 필요 여부를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세침흡인세포검사의 한계
세침흡인세포검사는 갑상선 결절 진단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몇 가지 한계도 존재합니다.
- 여포암의 구분 어려움: 여포암의 경우, 세침흡인세포검사만으로는 양성과 악성을 구분할 수 없으며, 추가적인 수술 및 조직검사가 필요합니다.
- 암세포 미발견 가능성: 세침흡인세포검사에서 암세포가 발견되지 않는 경우에도 암일 가능성은 완전히 배제할 수 없습니다. 결절의 모양이나 성질에 따라 추가적인 검사나 추적 관찰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세포가 불충분할 수 있음: 일부 경우 세포의 양이 부족하여 명확한 진단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2차 검사를 시행하거나, 더 큰 바늘을 이용한 조직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세침흡인세포검사 후 관리 및 치료
세침흡인세포검사 후 진단이 내려지면, 다음 단계는 암세포가 발견된 경우 수술을 고려하는 것입니다. 암의 크기, 위치, 전이 여부에 따라 수술 범위가 결정되며, 갑상선 전체를 제거할지, 부분적으로 제거할지 판단하게 됩니다. 수술 후에는 갑상선 호르몬 대체 요법이 필요할 수 있으며, 정기적인 추적 검사를 통해 재발 여부를 확인하게 됩니다.
암이 아닌 양성결절로 진단되었다면, 주기적인 추적 관찰을 통해 결절의 크기 변화나 새로운 증상이 나타나는지를 평가하게 됩니다. 양성결절이라도 크기가 계속 커지거나,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에는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세침흡인세포검사는 갑상선 결절의 악성 여부를 판단하는 데 중요한 도구입니다. 초음파 검사와 함께 사용되며, 비교적 간단하고 안전하게 진행됩니다. 그러나 검사 결과가 항상 확정적이지 않기 때문에, 추가적인 수술이나 조직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세침흡인세포검사를 통해 얻은 결과는 환자의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조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Reference)
1.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안내서 갑상선암, 서울삼성병원
2. 일반인을 위한 갑상선 이야기, 대한갑상선내분비외과학회
3. 대한민국 최고의 명의가 들려주는 갑상선암,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4. 대한민국 최고 의사들이 알려주는 갑상선암의 모든 것, 대한두경부외과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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