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수술 후 상처 흉터 관리 켈로이드 예방법 최소화방법
갑상선암 수술을 받은 환자들에게 있어서 수술 상처(흉터)는 물리적인 치료 과정 그 이상으로 심리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갑상선 수술은 목 부위에 흉터가 남기 때문에, 옷으로 가리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환자들은 흉터에 대해 더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갑상선암 수술 후 상처 관리 방법, 흉터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치료법, 그리고 흉터에 대한 불안감을 줄이기 위한 조언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수술 후 상처 관리의 중요성
갑상선 수술 후 흉터가 남는 것은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수술 상처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아물고, 그 크기도 줄어들지만, 상처를 잘 관리하지 않으면 흉터가 더 커지거나 켈로이드와 같은 피부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상처 관리 방법: 수술 후 상처 부위에는 테이프나 드레싱을 붙여 상처가 아물 때까지 보호합니다. 테이프는 대개 퇴원 후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제거하며, 제거 전까지는 상처 부위에 물이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상처를 과도하게 문지르거나 자극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술 부위가 붉어지거나 열이 나고, 부어오르거나 고름이 나오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연락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흉터를 예방하고 개선하는 방법
수술 후 흉터는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흐려지지만, 일부 환자에게는 과도한 흉터가 남거나 켈로이드성 피부 반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켈로이드는 상처 주위로 과도한 섬유조직이 자라나면서, 두껍고 불규칙한 흉터가 형성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러한 흉터는 특히 목, 가슴, 어깨 등에서 잘 발생하며, 외관상 눈에 잘 띄기 때문에 환자에게 심리적인 불편을 줄 수 있습니다.
흉터 예방을 위한 방법
- 건조 관리: 흉터를 줄이기 위해서는 상처 부위를 깨끗하고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자외선 차단: 흉터가 자외선에 노출되면 색소침착이 발생하여 흉터가 더 뚜렷해질 수 있습니다. 외출 시에는 스카프나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여 흉터 부위를 보호하는 것이 좋습니다.
- 보습 유지: 로션이나 크림을 사용하여 흉터 부위의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도 흉터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 흉터 보조 제품 사용: 실리콘 젤 시트나 흉터 완화 연고 등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을 사용하여 흉터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흉터가 심한 경우, 어떻게 대처할까?
흉터는 환자의 피부 상태와 상처 회복 속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대부분의 환자에게서 수술 후 흉터는 시간이 지나면서 줄어들지만, 켈로이드성 흉터가 발생하거나 흉터가 부풀어오르는 비후성 반흔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흉터는 외관상 보기 좋지 않기 때문에 환자들은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을 찾게 됩니다.
적극적인 흉터 치료법
- 스테로이드 주사: 켈로이드나 비후성 반흔이 생긴 경우, 스테로이드 주사를 흉터 부위에 직접 주입하여 흉터를 줄일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는 과도한 결합조직의 형성을 억제하여 흉터가 부풀어오르는 것을 막습니다.
- 레이저 치료: 레이저 치료는 흉터 조직을 자극하여 흉터의 크기를 줄이고, 피부의 재생을 촉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레이저는 특히 색소침착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 실리콘 젤 시트: 실리콘 젤 시트는 흉터 부위에 붙여서 흉터 조직이 과도하게 자라나는 것을 막아주는 보조 도구로, 많은 환자들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흉터 관리를 위한 생활습관
수술 후 상처가 완전히 아물기까지는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특히, 수술 후 첫 1~2주간은 상처 부위가 매우 약한 상태이므로 신체 활동을 제한하고 상처가 잘 치유되도록 도와야 합니다.
- 스트레칭 및 운동: 갑상선 수술 후 목 부위의 경직을 방지하기 위해 가벼운 목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상처 부위에 무리가 갈 수 있는 과도한 운동이나 강한 스트레칭은 피해야 합니다.
- 균형 잡힌 식사: 단백질과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하여 상처 회복을 돕는 것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특히, 비타민 C와 같은 항산화 성분은 피부 재생에 도움이 됩니다.
흉터를 최소화하기 위한 수술법: 내시경 및 로봇 수술
최근에는 흉터를 최소화하기 위한 내시경 또는 로봇 수술이 점점 더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갑상선암 수술은 목 앞부분을 절개하여 갑상선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흉터가 목에 남게 됩니다. 하지만 내시경이나 로봇을 이용한 수술은 겨드랑이나 귀 뒤쪽과 같은 다른 부위를 절개하여 흉터가 덜 눈에 띄게 하는 방식입니다.
이러한 수술 방법은 환자들에게 심리적 부담을 줄여줄 수 있지만, 모든 환자에게 적합한 것은 아니며, 종양의 위치나 크기, 림프절 전이 여부에 따라 결정됩니다. 내시경 수술이나 로봇 수술을 고려하는 환자라면 수술 전 담당 의사와 충분히 상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술 상처에 대한 심리적 불안감 극복
흉터는 환자들에게 외모적으로 큰 스트레스를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젊은 환자들이나 여성 환자들은 수술 후 목에 남는 흉터 때문에 수술 자체를 망설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갑상선암 수술 후 흉터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대부분 옅어지며, 적절한 관리와 치료를 통해 상당 부분 개선될 수 있습니다.
- 긍정적인 마음가짐: 흉터에 대한 지나친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서는 수술 후 상처가 잘 치유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 지속적인 관리: 수술 후 첫 몇 개월 동안 꾸준한 관리를 하면 흉터의 크기와 외관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갑상선암 수술 후 흉터는 많은 환자들에게 심리적인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적절한 상처 관리와 치료를 통해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상처 부위를 잘 관리하고, 자외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며, 필요 시 전문적인 치료법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술 후 흉터가 걱정되더라도, 치료와 회복 과정에서 의료진과 상의하여 최적의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reference)
1.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안내서 갑상선암, 서울삼성병원
2. 일반인을 위한 갑상선 이야기, 대한갑상선내분비외과학회
3. 대한민국 최고의 명의가 들려주는 갑상선암,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4. 대한민국 최고 의사들이 알려주는 갑상선암의 모든 것, 대한두경부외과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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