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림프절수술 감시림프절생검술과 겨드랑이림프절제거술의 중요성

유방암 림프절수술 감시림프절생검술과 겨드랑이림프절제거술의 중요성

 

유방암의 림프절 전이 및 수술

유방암의 암세포는 림프관이나 혈액을 통해 겨드랑이 림프절로 쉽게 전이됩니다. 대부분의 림프액은 겨드랑이 림프절로 배출되며, 이곳에서 암세포가 자라기 시작할 수 있습니다. 림프절에 암세포가 퍼지면 다른 부위로 전이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림프절 검사와 제거가 중요합니다.  이에 따라 유방암 수술 시 겨드랑이 림프절을 제거하는 림프절제거술(곽청술)이 함께 시행되기도 합니다. 과거에는 모든 유방암 환자에게 겨드랑이 림프절제거술을 시행했으나, 감시 림프절생검술이 도입된 이후에는 겨드랑이 림프절에 암이 전이되었는지 여부를 우선 확인한 후, 전이가 확인된 경우에만 림프절제거술을 시행합니다.

 

유방암의 림프절 구역

유방암의 림프절 구역은 다음과 같이 구분됩니다.

• Level 1: pectoralis minor 바깥쪽
• Level 2: pectoralis minor 뒤쪽
• Level 3: pectoralis minor 안쪽

림프절 수술의 종류

림프절 수술에는 감시 림프절 생검술(SLNB)과 액와림프절 절제술(ALND)이 있습니다. SLNB는 몇 개의 림프절만 제거하며, ALND는 약 10~40개의 림프절을 제거합니다. 수술은 주로 유방암 제거 수술과 함께 시행되지만, 별도의 수술로도 진행될 수 있습니다.

 

감시 림프절 생검술 (SLNB)

감시 림프절 생검술은 겨드랑이 림프절에 암세포가 전이되었는지 알아보는 조직 검사입니다. 감시 림프절은 유방의 림프액이 첫 번째로 흘러나가는 림프절로, 쉽게 말해 겨드랑이 림프절의 입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림프절에서 암세포가 발견되지 않으면 겨드랑이 림프절도 안전하므로 림프절제거술을 하지 않습니다. 반면, 감시 림프절에서 암세포가 발견되면 겨드랑이 림프절을 모두 제거하는 수술을 합니다.  SLNB는 림프절 전이가 없는 조기 유방암 환자에게 주로 시행되며, 유방암으로부터 림프절로 처음 배액되어 암이 전이되는 림프절을 제거합니다. 이 방법은 방사선 검출기나 Blue dye를 이용하여 림프절을 확인합니다. 수술 중 감시 림프절에서 암세포가 발견되면 ALND를 시행합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일부 환자의 경우 SLNB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습니다.

 

액와림프절 절제술 (ALND)

ALND는 보통 Level 1, 2 림프절을 제거하며, 경우에 따라 Level 3도 제거합니다. 림프절 전이가 4개 이상인 경우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이 수술의 부작용으로는 신경 손상으로 인한 신경병증, 림프부종, 장액종 등이 있습니다.

 

림프절 수술의 부작용

림프절 수술 후에는 통증, 부기, 출혈, 혈전, 감염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림프부종, 팔과 어깨의 움직임 제한, 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운동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림프부종 (Lymphedema)

림프부종은 림프절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으로, 팔이나 가슴에 부기가 생깁니다. SLNB 후에는 5%~17%, ALND 후에는 20%~30%의 위험이 있으며, 방사선 치료나 비만인 경우 더 흔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팔과 어깨의 움직임 제한

림프절 수술 후 팔과 어깨의 움직임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특히 ALND 후 이러한 문제가 더 흔하게 나타납니다. 운동 요법을 통해 장기적인 문제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마비 (Numbness)

상완과 내측 피부의 마비는 림프절 수술 후 흔한 부작용입니다. 이는 해당 부위의 감각을 제어하는 신경이 림프절 부위를 통과하기 때문입니다.

 

림프절 전이와 치료

유방암이 림프절에 전이된 경우, 추가적인 이미징 검사와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감시 림프절 생검술을 통해 전이를 확인하고, 필요 시 겨드랑이 림프절 제거술을 시행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일부 환자의 경우 감시 림프절 생검술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습니다. 감시 림프절 생검술의 적응증 및 금기사항 감시 림프절 생검술은 림프절 전이가 없는 조기 유방암 환자에게 주로 시행됩니다. 그러나 종양 크기가 5cm 이상인 경우, 염증성 유방암, 임신 중 유방암, 유방전절제술이 필요하지 않은 DCIS(관내상피암) 환자에게는 금기입니다. 림프절 수술 후 관리 수술 후에는 정기적인 검진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림프부종 등의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 적절한 운동과 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

 

reference)

미국암학회 (ACS, American cancer society)

외과학 2판

유방암 완치 설명서, 헬스조선